작가의 물의로 아쉽게 사라진 명작 웹툰 '본초비담'

 

아시는분만 아는 웹툰..

네이버에 숨어있는 진주같은 명작 웹툰이였던 본초비담..

 

첫번째 스토리는

사냥꾼 두 형제와 호환 즉 호랑이의 무서움을 배경으로 한 내용인데

두 형제의 아버지도 사냥꾼이였는데

사냥을 가르쳐 주는 도중에 백호를 만나게 되었고

사냥꾼의 아버지는 아이들을 피신시키고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후로도 백호는 많은 살생을 하게 되고

성인이 된 사냥꾼 두 형제가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나섭니다

 

웹툰을 보다보면 긴장감이 다 느껴질 정도로 스토리가 탄탄하고 그림체가 좋아서

몰입이 엄청 잘되는 웹툰이였습니다..

(피를 뒤집어 써서 적호가 된 백호의 모습)

 

두번째 스토리

이 백호에게 새끼 범이 한마리 있었는데

형제는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다가 자신도 아버지를 백호에게 잃었고

새끼 범도 아버지를 자신들에게 잃은 기구한 운명을 한탄하고

 

아비 범처럼 사람들을 해치지 않게 하고자 자신들이 키우게 됩니다.

이때 새끼범은 귀요미 그 자체...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팬으로 만들어버렸죠..

 

2부의 배경의 고조선과 연나라의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여기서 다른 매력적인 주인공들도 등장을 하게 됩니다.

 

(기억을 되짚고..다시 구글링도 하면서 추억을 떠올리고 있는데...

여전히 너무 아쉬운 작품입니다...)

 

전쟁스토리도 감탄스러웠던게..

정말 요즘에는 단순재미를 위한 웹툰들이 많은데

본초비담은 전쟁의 지략마저도 훌륭했을만큼

작가의 고뇌와 실력이 정말 잘 느껴졌었습니다.

 

그만큼 캐릭터들의 매력도 입체적으로 다가왔었죠..

 

 

 

 

추억의 캐릭터들..

 

기억나시나요 예전 팬분들?

 

 

훌륭한 스토리

훌륭한 그림체

 

 

무엇하나 빠지지 않지만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하위권에 있다가

점점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던 웹툰이였는데..

 

 

문화생 성추행 사건으로

네이버 웹툰에서 퇴출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www.yna.co.kr/view/AKR20150307042600004

가슴 찌르고 엉덩이 때리고…제자 성추행 만화가 집유 | 연합뉴스

 

 

어째서...그렇게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그정도 밖에 안되는 행실을 지녔는지...

 

수묵화 같은 그림체로

자신만의 색깔이 확실했고

 

 

몰입감이 어마어마한 완벽한 스토리

 

(지금봐도 그림 실력만큼은 인정합니다..)

BGM도 적극활용했던 웹툰이였고 아주 적절했습니다.

 

 

 

그리고 사랑 받는 캐릭터까지...

 

 

문뜩 생각나서 포스팅해봤습니다.

작가님은 피해자에 진심어린 사과를 전달했길 바랍니다.

 

그리고 본초비담을 사랑했던 팬분들에게도 정말 사죄의 마음을 가지셔야 합니다!!

 

 

문제가 있는 작가의 작품이지만

이제는 더이상 볼 수 없는 웹툰이기에

한때 이런 명작이 있었지 하는 추억으로 남기고자 

글을 마칩니다..

 

다음엔 네이버 완료 웹툰중에 재밌는 작품들 추천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