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L-1.1 오픈 소스와 상업적 라이선스의 절충안

BUSL 라이선스의 배경

 

BUSL(Business Source License)는

2016년에 MariaDB에 의해 처음 도입된 라이선스로, 오픈 소스 라이선스와 상업적 라이선스 사이의 절충안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MariaDB는 MySQL의 핵심 개발자들이 창립한 회사로, 여러 제품에 이 라이선스를 적용하여 소프트웨어의 상업적 사용을 제한하면서도 소스 코드를 공개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HashiCorp, CockroachDB, SurrealDB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상업적 보호를 위해 오픈 소스 라이선스에서 BUSL로 전환하면서 더욱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BUSL은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상업적 경쟁 제품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며,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원저작자가 지정한 다른 라이선스로 전환되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아래에서 추가 설명 예정)

 

이를 통해 초기에는 상업적 이익을 보호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는 구조를 유지합니다.

 

 

BUSL-1.1의 주요 의무사항

 

BUSL-1.1은

아래와 같은 주요 의무사항과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 소스 코드 공개: 소스 코드는 공개되며, 누구나 비상업적 용도로 수정, 복사, 배포가 가능합니다. 단, 상업적 사용이나 BUSL-1.1 라이선스를 적용받는 소프트웨어의 유료 버전과 경쟁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사용하는 것은 제한됩니다.
  
  
• 변경 날짜: BUSL로 라이선스된 소프트웨어는 최대 4년 내에 GPL 호환 라이선스로 전환됩니다. 각 버전별로 이 변경 날짜가 지정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오픈 소스로 완전히 전환됩니다.

Effective on the Change Date, or the fourth anniversary of the first publicly available distribution of a specific version of the Licensed Work under this License, whichever comes first, the Licensor hereby grants you rights under the terms of the Change License, and the rights granted in the paragraph above terminate.

• 추가 사용 허가: 저작권자는 '추가 사용 허가(Additional Use Grant)'를 통해 특정 상업적 사용을 허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BUSL-1.1을 적용한 소프트웨어마다 사용 허용 범위가 다를 수 있으므로 Additional Use Grant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The Licensor may make an Additional Use Grant, above, permitting limited production use.

 

 

BUSL이 사용되는 주요 오픈소스 프로젝트

• Sentry
• HashiCorp
  • Terraform
  • Consul
  • Vault
  • Packer
• CockroachDB
• Surreal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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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L은 기본적으로 상업적 보호를 목적으로 하지만, 4년 후에는 오픈 소스로 전환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는 소프트웨어가 일정 기간 동안 상업적 수익을 창출한 후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라이선스는 기존의 오픈 소스 정신과 상업적 필요 사이의 균형을 맞추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BUSL을 사용하는 프로젝트들은 종종 CLA(Contributor License Agreement)를 통해 기여자들이 프로젝트의 라이선스 변경에 동의하도록 요구합니다.(기여 된 코드를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동의 받는것)

이로 인해 오픈 소스 커뮤니티 내에서 다양한 논쟁이 발생하고 있으며, BUSL의 도입이 라이선스 모델에 미치는 영향은 계속 논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