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분식 맛집!! '삼미분식' 분식먹으러 이천까지 다녀왔습니다. ★★★★★

오늘은 친구가 유튜브를 보다가 너무 맛있어 보인다면서

살다 살다 '분식'을 먹으러 타 지역인 이천까지 다녀온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처음 이야기를 듣고 '삼미분식'을 검색만 해봤을때는

그 뭐랄까 위치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그냥 우리 동네에도 흔히 있는 분식집 같은 느낌??

 

"동네에도 있는 분식을 먹으러 굳이 이천까지 가야돼??"

라고 말했더니 친구도 머쩍은지 웃더라구요 ㅋㅋ

 

근데 그냥 어차피 둘다 할게 없어서 드라이브 겸 가보기로 했습니다.

 

 

 

 

삼미분식

시장에 도착을 했더니 삼미분식 간판이 두개가 있더라구요??

어디를 가야 하는거지..어디가 본점인지 혼동이 왔다가

친구가 본 유튜브에서 간 곳이 여기 간판이길래 이곳으로 갔어요

 

 

옆옆에 있는 가게는 같은 곳인지 물어보려고 했는데 깜빡했네요

 

가격은 밑에 사진에 붙어있는데 꽤 저렴해요

'그냥 평범한 가격인데?'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양이 많습니다!

저희는 가장 유명한 똥집튀김이랑 떡볶이, 조각닭 이렇게 주문했어요

먹고 부족하면 만두를 더 주문하던가 시장 돌아다니면서 다른걸 먹어보자라고 했습니다.

 

 

 

음식's

 

삼미분식 떡볶이

일단 떡볶이 양념이 너무 맛있어요

이천이 쌀이 유명한 도시라서 그런지 쌀떡볶이였는데

처음엔 살짝 제 스타일이 아니지만 양념이 맛있어서 다른 메뉴가 나오기 전에

그냥 에피타이져 느낌으로 먹고 있었는데

먹다보니 쌀떡볶이에도 적응이 되면서 마지막에는 결국 다 먹었더라구요

 

 

 

조각닭(닭다리)

조각닭은 닭다리 튀김인데요

요 닭다리 하나가 천원 밖에 안해요...

심지어 튀김옷도 맛있게 튀겨져서 바삭하고 아무튼 너무 맛있었어요...

더 먹을까 하다가 이미 주문한게 꽤 있으니깐 참기로 하고 참았는데...

역시 한국 치킨은 진리입니다.

 

 

찍어먹을 소스로는

소금이랑 양념소스를 주시는데 처음에는 가져다 주시고

그 다음부터는 매장내에 따로 비치가 되어있어서 셀프로 가져다가 드시면 돼요

이 양념도 맛있어서 치킨도둑이에요 아주

계속 찍어 먹게 돼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대망의 주인공!!

나름 메인 메뉴!

 

똥집튀김

닭똥집이죠 저는 근데 살면서

똥집튀김을 제 돈내고 먹으러 온건 처음인거 같아요 생각해보니깐

'세상에 맛있는게 얼마나 많은데 굳이 이걸 돈내고 먹어??'

라고 은연중에 생각을 하고 있었던거 같은데

 

여기서 먹어보고 그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똥집도 맛있는곳은 다르구나..

 

 

실제로 보면 양이 엄청 많은데 7천원 밖에 안해요

여기 분식집은 가격이 정말 착해요

 

옆테이블이 만두를 먹고 있어서 봤는데 만두고 꽤 크고 많이 나오는거 같았어요

역시 맛집은 여러명이서 가야지 다양하게 먹을수 있죠 ㅠㅠㅠ

 

저희집 근처에 있었다면 메뉴별로 다 먹어 봤을텐데..

날씨가 덥기도 하고 튀김류다 보니깐

술을 안좋아하는 친구가 갈때 운전하기로 하고

저 혼자 생맥주를 마셨는데요

 

맥주의 생명은 탄산이잖아요??!

탄산이 안살아있거나 살아있어도 안시원하면 맥주가 맛이 없기 때문에

항상 생맥주를 주문하면

'탄산은 살아 있을까..? 시원할까?'

라며 긴장을 하게 되는데

 

이곳은 탄산도 잘 살아있고 시원하기도 해서 아주 만족스럽게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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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분식은 이천 관고전통시장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